신도시·택지지구 연말까지 3만가구

입력 2016-11-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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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물량 절반 경기·세종 5000여 가구…분양가상한제로 수요자 청약 대거 몰려

‘신도시·택지지구=분양성공’ 공식이 만들어질 정도다. 최근 검증된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청약이 쏠리고 있다는 것이 이를 입증한다.

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신도시·택지지구에서 선보일 아파트는 2만9528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4404가구로 가장 많았고, 지방광역시 물량도 5773가구다. 특히 울산의 경우 3606가구가 분양 예정으로 지방광역시 물량의 절반 이상이 울산에서 나올 예정이다. 세종시 물량도 5544가구가 남아 있다. 기타 전주와 논산, 김천 등 지방에서도 총 3641가구가 분양 준비 중이다.

수도권 신도시·택지지구의 인기는 여전하다. 실제로 동탄2신도시에서 올해 선보인 16개 단지는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고, 16개 단지(1만1561가구) 청약자도 총 26만3558명에 달했다. 10월 기준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35개 단지, 9740가구)의 총 청약자가 23만2417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관심도를 가늠할 수 있다.

지방도 인기가 높았다. 세종시의 경우 올해 공급된 9개 단지(3497가구)에 모인 청약자는 총 13만7321명이었다. 얼마 전 청약을 마친 ‘울산 송정 호반베르디움’의 경우 353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무려 1만2522명이 청약하면서 3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신도시ㆍ택지지구의 경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다 보니 민간에서 선보이는 아파트보다 가격이 저렴해 향후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개통될 도로와 생활편의시설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이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분양했던 일부 아파트의 경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지면서 웃돈이 붙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올 연말까지 동탄2신도시, 다산신도시, 세종시, 울산송정지구 등에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동탄2신도시의 경우 지난달 28일 린스트라우스를 시작으로 중흥 에코밸리, 롯데캐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 시장의 경우 세종시에서도 적지 않은 물량이 연말까지 나올 예정이다. 특히 4-1생활권과 2-1생활권 등 이미 어느 정도 기반시설이 갖춰진 생활권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울산에서는 반도건설이 B5블록에 선보이는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시작으로 ‘제일풍경채’(756가구), ‘한양수자인’(468가구), ‘한라비발디 캠퍼스’(676가구) 등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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