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부실감사' 딜로이트안진 前 이사 구속

입력 2016-11-02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조선해양의 수조 원대 분식회계를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는 딜로이트안진의 전 이사가 구속됐다. 대우조선해양 사건으로 회계법인 관계자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일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청구된 딜로이트안진 전 이사 배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 부장판사는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안진은 대우조선해양 외부감사를 맡았다. 검찰에 따르면 배 씨는 고재호(61)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이 회사 적자를 감추기 위해 5조 원대 회계사기를 저지르는 과정에서 이를 알고도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진은 지난 3월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추정 영업손실 5조5000억 원 중 일부를 2013~2014년 재무제표에 반영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리고 정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매년 감사에서 '적정 의견'을 내다가 회계사기 의혹이 불거진 직후 부실감사를 실토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대표이사
김희철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4]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2.02]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연 매출 8% 규모 '잭팟'… LG엔솔, 벤츠와 공급계약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정준, 조진웅 은퇴 말렸다...“과거 죗값 치러, 떠날 때 아냐”
  •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데…전력망은 20년째 제자리 [역주행 코리아]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4: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32,000
    • +1.54%
    • 이더리움
    • 4,671,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896,000
    • +1.64%
    • 리플
    • 3,095
    • +0.88%
    • 솔라나
    • 201,300
    • +1.26%
    • 에이다
    • 635
    • +1.93%
    • 트론
    • 426
    • -0.7%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80
    • -0.79%
    • 체인링크
    • 20,900
    • -0.19%
    • 샌드박스
    • 212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