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 생산, 2020년 민간이 공기업 앞질러

입력 2016-10-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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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이면 민간이 해외자원개발 생산량에 있어 공기업을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해외자원개발 업계가 유가하락 이후 위축된 모습에서 벗어나 중장기 회복세가 예상되고 민간의 역할과 비중도 커질 전망이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해외자원개발 총생산량(석유가스)은 2015년 55.8만b/d에서 2020년 69만b/d로 약 24% 증가한다.

특히, 민간기업 생산량이 공기업을 상회하고, 전체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될 전망이다.

공기업ㆍ업계 조사에서 해외자원개발 생산 전망은 공공의 경우 2015년 29.5만b/d에서 2020년 34.2만b/d로, 같은 기간 민간은 26.2만 b/d에서 34.8만b/d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부는 이와 같은 민간 분야 중장기 전망을 공유하고, 정부와 공기업의 뒷받침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우태희 2차관 주재로 해외자원개발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6월 공기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내실화하고, 민간 참여를 확대해 국가 전체적인 해외자원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내용으로 해외자원개발 추진체계 개선방안을 수립했다.

정부와 자원개발 공기업들은 민간기업 주도의 해외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한 3대 지원방향을 논의했다.

우선 민간의 마케팅 능력과 자금력, 공기업의 신용도와 정보력 등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성공한 사례들을 분석하고, 각 공기업별 민간지원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우리 기업의 기초체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간 공급자와 공기업 중심으로 추진해온 인력양성, 기술개발 등 지원사업들을 수요자와 민간기업 중심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기업 조직인력을 슬림화하되, 민간지원을 위한 조직과 인력은 강화하기로 했다.

우태희 차관은 “해외자원개발 주체가 민간 중심으로 바뀌는 만큼, 정부 정책과 공기업의 역할도 이러한 흐름에 맞게 변화해야만 하고, 민간과 정부가 서로 활발하게 소통하고, 긴밀히 공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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