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는 올랐는데 공매도는 역대 최대 "왜 늘까?"

입력 2016-10-27 17: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매도 잔고금액 2092억원…갤노트7 사고 때보다도 늘어

삼성전자 주가가 갤럭시노트7 사태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공매도 규모는 되레 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현재 삼성전자에 대한 공매도 잔고금액은 2093억5700만원, 잔고수량은 13만1754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말 공매도 공시제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대치다.

공매도란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 주가하락시 시세차익을 얻는 투자기법이다.

눈에 띄는 점은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공매도 잔고가 꾸준히 늘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공매도 잔고규모는 19일 2123억6600만 원(13만687주)에서 20일 2220억7400만 원(13만7083주)을 기록하는 등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갤노트7 파문 영향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8% 이상 급락했던 지난 10일 1573억 원(9만3631주)과 비교해도 수량과 금액 모두 각각 33% 가량 늘어난 것이다. 반면, 갤럭시노트7 발화사고 이후 한때 149만4000원(10월12일 장중)까지 떨어졌던 삼성전자 주가는 27일 현재 157만3000원까지 올랐다.

주가만 보면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양새다. 반면 공매도 규모가 늘었다는 것은 향후 주가하락을 예상한 투자자가 많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갤노트7 파문이 삼성전자에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는 시각이 반영되면서 공매도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오른 것은 3분기(7~9월)에 손실을 반영하면서 4분기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며 “반면 공매도 투자자들은 4분기 실적이 여전히 정상적인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결국 차기작인 ‘갤럭시8’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전까지는 이같은 투자심리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6.04.07]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6.04.07]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990원 소주 어디서 사지?"⋯가성비 넘어 '초가성비' 뜬다! [이슈크래커]
  • “반도체로만 50조” 삼성전자, 올해 200조 돌파 가시화
  • 故 김창민 감독 폭행 사건, 계속된 의구심
  • 삼계탕 2만원·치킨 3만원 시대 성큼⋯AI 여파에 ‘닭값 고공행진’[물가 돋보기]
  • 안심결제도 무용지물…중고거래 플랫폼 피해 10배 증가 [데이터클립]
  • 분양시장 서울 빼고 ‘급랭’⋯미분양 공포 확산하나
  • "상점가 한복판에 전철역이 웬말이냐"…공사 시작도 못한 대장홍대선 [르포]
  • "중임·연임 포기 선언하라" 요구 논란에…청와대 "즉답 회피, 사실 아냐"
  • 오늘의 상승종목

  • 04.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035,000
    • -1.21%
    • 이더리움
    • 3,133,000
    • -2.76%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1.06%
    • 리플
    • 1,970
    • -2.62%
    • 솔라나
    • 119,200
    • -3.79%
    • 에이다
    • 366
    • -4.69%
    • 트론
    • 472
    • -1.26%
    • 스텔라루멘
    • 235
    • -3.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430
    • +2.39%
    • 체인링크
    • 13,060
    • -3.62%
    • 샌드박스
    • 113
    • -3.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