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시국선언 이어져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해야”

입력 2016-10-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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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 관련 의혹의 실체 규명을 촉구하는 대학가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26일 오전 대학 정문 앞에서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규탄 이화인 시국선언'을 했다. 이대 총학은 선언문에서 “박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당시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으나 우리는 '최순실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에 살고 있었다”며 “대통령을 포함한 관련자들을 성역 없이 조사해 국정농단과 국기문란, 헌정질서 유린의 현 사태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대 총학은 “박 대통령은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고, 비선실세인 최순실에게 국정을 넘겨 국정을 담당할 자격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총학도 이날 오후 시국선언을 하고 “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드러난 적나라한 박근혜 선배님의 비참한 현실에 서강인은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선배님께서는 더는 서강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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