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3분기 영업이익 3218억 원…흑자전환

입력 2016-10-26 16: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중공업이 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중공업은 3분기 영업이익이 3218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8391억 원으로 19.04% 줄었으나, 순이익은 3344억 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까지 9분기 연속 적자를 낸 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에 실적개선에 성공한 이후 3분기까지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물량 감소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하락했으나 2014년 하반기부터 펼쳐온 경영합리화 노력이 성과를 거두면서 조선ㆍ해양 등 주요사업부문에서 수익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사업본부 대표체제 구축으로 각 사업본부에서 펼쳐온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등 꾸준한 체질개선 작업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현대중공업의 표정은 마냥 밝지 않다. 지금까지 수주실적이 목표대비 22.5%(60억 달러)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내년에도 저유가과 업황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불확실한 외부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영진 인사를 앞당기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조기에 확정 지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美서 퇴출 수순 '中 항만크레인', 韓 시장 절반 넘게 장악
  • 배터리 3사, 이번엔 로봇 정조준…전기차 캐즘 넘는다
  • MG손보 청산 이어 롯데손보·KDB생명까지 '흔들'…연쇄 위기 현실화 [벼랑끝 중소 보험사 上]
  • 단독 부평·주안 산단에 ‘LG 스마트팩토리’ 기술 적용 검토…“AI 공장 전환 컨설팅 진행”
  • 제2의 차주영-꾸꾸 나올까?…팬 서비스도 '콘텐츠'가 되는 시대 [엔터로그]
  • [날씨] 낮부터 전국 곳곳 기습 소나기…수도권 미세먼지 농도 '나쁨'
  • 잊지도 않고 또 찾아온 단일화 타령…되기만 하면 다 해결될까 [이슈크래커]
  •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사이, '카멜레온' 같은 비트코인의 현주소 [블록렌즈]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12: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1,103,000
    • -0.06%
    • 이더리움
    • 3,665,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575,500
    • +0.17%
    • 리플
    • 3,206
    • +0.53%
    • 솔라나
    • 242,500
    • +0.79%
    • 에이다
    • 1,046
    • -0.38%
    • 이오스
    • 1,054
    • -0.38%
    • 트론
    • 386
    • +1.31%
    • 스텔라루멘
    • 398
    • +0.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00
    • +1.49%
    • 체인링크
    • 22,170
    • +3.02%
    • 샌드박스
    • 428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