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진해운 불확실성 해소… ‘매수’-하이투자증권

입력 2016-10-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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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6일 대한항공에 대해 본업인 항공운송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3억568억 원, 영업이익 4476억 원으로 사상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이는 항공여객수가 크게 증가했고, 유가가 전년동기 대비 낮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분석했다.

3분기 대한항공의 항공여객수는 717만6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급성장했다. 같은 기간 평균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기준 배럴 당 47달러로 지난 2분기 평균 국제유가(51.3달러)보다 8.4% 하락했다.

하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3분기에 한진해운 관련 자산을 모두 손상처리함으로써 앞으로 관련 비용이 추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또한, 별도기준 부채비율이 917.3%로 하락했고, 영구채 발행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부채비율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분기 평균 국제유가가 브렌트유 기준 55달러를 넘지 않는다면 올해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2017년에는 미국 델타항공과 코드쉐어 재개가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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