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中 BOE와 418억 규모 10.5세대 LCD 제조장비 수주

입력 2016-10-25 14:39 수정 2016-10-26 1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도체·LCD및 태양전지 제조 장비 전문 기업 제우스가 중국 LCD 제조업체인 BOE로부터 10.5세대 LCD 제조장비를 수주했다.

제우스는 BOE로부터 3685만 달러(약 418억 원) 규모의 LCD 제조장비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15년 연결기준 매출액 2901억 원의 14.4%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는 BOE로부터 국내외 제조장비 회사들과 나란히 수주를 받은 건”이라며, “이는 그동안 BOE와의 우호적인 파트너 관계를 쌓아온 결과물이며, 무엇보다 기술력으로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의 LCD 제조장비 회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제우스는 올해 상반기 11세대급 대면적 기술력 확보를 위해 데모(DEMO)장비를 개발, 제작했다. 이후 BOE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연할 기회가 있었고,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수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현재 11세대급의 대면적 LCD 제조장비를 수주해 납품을 완료한 업체는 거의 없는 상황으로, 이번 수주 이후에도 추가적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해당 장비는 중국 LCD 제조업체인 BOE를 시작으로 11세대급의 대면적 LCD 제조장비 수주의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회사는 BOE에서의 투자확대에 따른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후 투자가 예정된 CSOT 등과 같은 중국 내 LCD 제조업체의 투자를 촉진함과 동시에 국내 LCD 제조업체의 투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우스 관계자는 “향후 국내외적 LCD 관련 매출액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위해 기존 LCD 장비의 업그레이드 및 신규장비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45,000
    • +0.1%
    • 이더리움
    • 5,030,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0.99%
    • 리플
    • 694
    • +2.21%
    • 솔라나
    • 204,300
    • +0.1%
    • 에이다
    • 583
    • -0.17%
    • 이오스
    • 933
    • +0.43%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700
    • -1.34%
    • 체인링크
    • 20,940
    • -1.55%
    • 샌드박스
    • 542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