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첨가물 논쟁, 끝내 공정위에 제소

입력 2007-09-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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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주류ㆍ선양ㆍ한라산 등 3개사, 공정위에 진로 제소

첨가물 논쟁으로 시작된 소주업계의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두산 주류와 선양, 한라산 등 3개사는 17일 진로의 비방 및 허위 광고에 대해 공정위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3개사는 업소 및 도매상에 '무설탕 이미지'를 담은 포스터 광고를 통해 전면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3개사는 이날 최근 진로의 광고 및 홍보자료가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우려, 허위ㆍ비방광고로 경쟁사들의 사업활동을 부당 침해, 업체간 공정한 경쟁을 제한 등을 이유로 진로를 공정위에 제소했다.

이와 함께 이들 업체는 '무설탕 이미지'를 담은 포스터 광고도 시작할 예정이다.

두산 주류는 ‘설탕도 없고 소금도 없다’는 포스터를, 선양 ‘설탕을 이제 뺐다는 참이슬! 넣어본 적 없는 맑을 린!’ 등의 광고를 시작한다.

이는 진로가 시장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그간 여러 업체들이 공들여 쌓아 올린 대한민국 소주 제품에 대해 설탕 뺀 소주라며 대대적으로 광고 물량 공세를 펼치며 소비자의 신뢰를 한번에 무너뜨렸다는 것에 대해 항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1위 업체인 진로를 상대로 국내 소주업체들이 공동 대응에 나서 소주 첨가물 논쟁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 관계자는 “소주업계가 사활을 걸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공정위에 제소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사 제품을 보호하고 있다”며 “애초에도 넣지 않던 설탕을 뺐다며 웰빙을 부각 할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1위 기업으로서 도리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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