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콜센터 직원에 욕설전화 등 '갑질 횡포' 무더기 적발

입력 2016-10-2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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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은 최근 두 달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법행위 이른바 '갑질' 횡포를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163명을 검거했다.

24일 부산청에 따르면 범죄 유형별로는 콜센터 직원에게 전화해 343차례나 욕설한 블랙컨슈머 등 음식점·백화점·마트 종업원 등 사회적 약자를 괴롭힌 이가 113명(69.3%)으로 가장 많았다.

또 하청업체 직원으로부터 1억원을 요구해 가로챈 원청 사무직원이 검거되는 등 직장이나 조직 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비리 적발자는 29명(17.8%)에 달했다.

이외에도 주택재개발조합 사업 관련 업체 선정 대가로 5500만원의 뇌물을 받은 재개발조합장 등 권력·토착형 부패·비리 사범은 14명(8.6%)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부산청은 지난달 1일부터 갑질 근절 특별팀을 만들고, 전 경찰 수사부서를 통해 갑질 행위 집중단속을 벌여왔다.

부산청은 확인된 조세 포탈 사실은 국세청에 통보하는 등 관련 기관에 행정처분 등 사후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하편 부산청은 오는 12월 9일까지 갑질 행위 특별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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