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 친동생에 일감 몰아준 CGV, 검찰 수사 착수

입력 2016-10-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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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영화관 운영업체 CGV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동생인 이재환 씨 측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이준식)는 공정거래위원회가 CJ CGV를 고발한 사건을 접수해 검토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9월 이재환 씨가 소유한 재산커뮤니케이션즈가 2005년 7월 설립된 이후 7년간 CGV로부터 스크린 총 102억여 원의 일감을 부당하게 몰아받은 사실을 적발하고 71억7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재산커뮤니케이션즈는 스크린광고 영업 대행 업무 전량을 위탁받으면서도 기존 거래처보다 25% 더 높은 수수료를 CJ CGV로부터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06년 광고영업 위탁 극장 수가 기존 12개에서 42개로 증가해 수수료를 내릴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음에도 CJ CGV는 오히려 수수료율을 높여준 사실도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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