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 미래다] 편리성 목적 온실은 ‘간편형’...품질 향상 목적은 ‘지능형’

입력 2016-10-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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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전 전문가와 선진농가 벤치마킹·실습… 소규모 장비부터 시작해 실패 줄여야

농업의 정보기술(IT)화가 가속화하면서 관련 교육을 받고 도입을 고려하는 농민이 늘고 있다. 업계 전문가와 선진 농가에서는 벤치마킹과 실습을 통해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을 사전에 경험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설비를 도입해 실패를 최소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처음부터 모든 장비를 갖추려 하지 말고 경영비에 부담이 가지 않는 수준으로 기기를 도입해 복합환경제어를 통한 온실의 환경·생육 정보를 수집·분석·피드백하고 농가 경영장부를 관리하는 게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스마트팜 유형은 분야에 따라 시설원예와 축산, 과수로 분류된다. 또 스마트팜의 시설 규모와 수준으로 세분화해 시설원예 7가지, 축산 3가지, 과수 1가지 등 11가지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시설원예 분야 소규모 간편형은 온실의 경영 규모가 약 3300㎡ 미만의 단동형 시설로, 간단한 환경제어 수준의 장비 도입을 통해 편리성 제고를 주목적으로 운영하는 형태를 말한다. 중규모 간편형은 온실의 경영 규모가 약 3300㎡~9900㎡의 단동형 시설로 환경관리, 환기관리, 에너지관리를 자동화해 노동력 절감 등 온실 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주목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대규모 간편형은 온실의 경영규모가 9900㎡ 이상의 대규모 단동형 시설로, 동별로 개별 환경제어가 가능한 수준의 장비를 도입해 편리성 및 품질 향상을 주목적으로 운영하는 농가다.

소규모 지능형은 온실의 경영 규모가 약 3300㎡ 미만의 연동형 시설로 간단한 제어 수준을 넘어 복합환경관리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주목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중규모 지능형은 온실의 경영규모가 약 3300㎡~9900㎡의 연동형 시설로 복합환경관리를 통해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주목적으로 운영하는 형태다. 대규모 지능형은 온실의 경영규모가 9900㎡ 이상의 대규모 연동형 시설로 복합환경제어를 통해 생산성 증대 및 품질 향상을 주목적으로 운영하는 농가다.

대규모 첨단형은 온실의 경영규모가 9900㎡ 이상의 대규모 첨단형 유리온실 시설로 복합환경제어를 통해 안정적 생산, 품질 향상 및 에너지절감을 주목적으로 운영하는 형태다.

축산 분야에서 스마트 양돈형은 돈사 환경의 센싱·모니터링, 사료급이, 음수관리 등 효율적인 농장관리가 가능한 지능형 돈사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농가다. 스마트 양계형은 자동급이기, 사료빈관리기, 환경·음수 관리, 조광기 등 양계장에 최적의 사육 환경을 제공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한 곳을 말한다. 스마트 낙농형은 자동 급이기, 로봇·자동 착유, 발정 체크, 유성분 측정기 등 ICT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개체관리시스템을 도입한 형태다.

과수 분야의 스마트팜의 경우 과수원 내 병해충 예찰 및 온습도 모니터링을 활용한 관수제어가 가능한 과수재배관리시스템이 핵심이라고 농림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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