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다문화가정 자녀 위해 ‘읽어주는 동화책’ 녹음 봉사

입력 2016-10-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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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LG전자
▲사진 제공 = LG전자

LG전자 임직원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한글 학습을 돕기 위해 목소리를 한데 모은다.

LG전자는 임직원과 가족 100명이 연말까지 ‘읽어주는 동화책’ 녹음 봉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토끼와 거북이', '견우와 직녀' 등 유명 전래동화 50편을 녹음할 계획이며, 녹음은 총 4번에 걸쳐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직원 봉사자 100명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선착순으로 선발된다. 동화책의 내용을 보다 생생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녹음 전 지원자들은 전문 성우의 1:1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게 된다.

LG전자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읽어주는 동화책’을 통해 보다 쉽게 한글을 배우고 올바른 인성 형성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은 부모 중 한 명의 모국어가 한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자녀 한글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LG전자는 오는 연말 동화가 담긴 도서리더기 10개와 동화책 500권을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각각의 동화책에는 책 정보가 담긴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스티커를 붙여 도서리더기를 책 가까이 가져다 대면 해당 동화가 자동으로 재생되도록 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화책 녹음 비용은 LG전자 임직원들이 기부메뉴 식사를 통해 모은 기부금을 활용한다. 기부메뉴는 LG전자가 2011년부터 국내 전 사업장에서 진행 중인 활동으로, 반찬을 줄여 원가를 낮춘 차액만큼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2015년까지 누적 약 30만 명이 기부메뉴를 이용했으며, 1억3000만 원이 모금됐다.

LG전자 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은 “임직원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는 물론, 따뜻한 마음까지도 아이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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