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딜런, 콘서트에서 노벨문학상 언급 않고 열창만

입력 2016-10-15 0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노벨문학상의 주인공 밥 딜런이 수상 직후인 13일(현지시간) 밤 자신의 콘서트에서 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밥 딜런은 이날 오후 8시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폴리탄 호텔에서 열린 전미 순회공연에서 열창을 하며 관객과 소통했다. 이날 90분간 공연을 한 밥 딜런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한 소회는 일절 말하지 않았다. 청중들은 “노벨상 수상자”라고 외치며 박수를 보냈지만 그는 모른척하며 열창만 했다. AP통신은 그가 오로지 노래에만 집중했다고 보도했다.

밥 딜런은 자신의 히트곡과 함께 반전과 평화를 상징하는 곡인 ‘Blowin in the Wind’를 열창했다. 모든 노래가 끝난 뒤 청중들의 호응에 화답하기 위해 ‘Why Try To Change Me Now’를 앙코르 곡으로 불렀다.

밥 딜런의 전미 투어는 11월 말까지 예정되어 있다.

한편 밥 딜런은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으로서 노벨상 시상이 시작된 116년 만에 최초로 문학 작가들은 제치고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벨상위원회는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했다”라며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호머나 사포 등 그리스 시인들의 시는 원래 듣는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81,000
    • -7.14%
    • 이더리움
    • 4,105,000
    • -5.7%
    • 비트코인 캐시
    • 580,000
    • -8.95%
    • 리플
    • 701
    • -2.23%
    • 솔라나
    • 172,100
    • -7.47%
    • 에이다
    • 614
    • -1.92%
    • 이오스
    • 1,041
    • -6.47%
    • 트론
    • 169
    • -1.74%
    • 스텔라루멘
    • 151
    • -1.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950
    • -9.96%
    • 체인링크
    • 18,140
    • -5.52%
    • 샌드박스
    • 580
    • -4.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