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심해지는 비염, 유산균 섭취로 예방

입력 2016-10-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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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2008년 45만7032명에서 2013년 60만1026명으로 5년 사이에 3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의 경우 환절기인 9~10월에만 전체 환자의 3분의1 수준인 20만6261명이 비염으로 병원을 찾았다.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항원)이 코 점막에 노출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통 재채기와 맑은 콧물, 가려움증, 코막힘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환절기에 비염이 더 심해지는 이유는 갑작스러운 온도 차로 인해 코 점막이 약해지거나 예민해지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집 먼지 진드기나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 곰팡이 등의 항원을 피해야 한다. 더불어 코로 들어오는 공기의 온도 차이가 크지 않도록 온도 조절에 신경을 쓰고, 코가 건조하지 않게끔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줘야 한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은 인체의 면역 시스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체내 면역세포의 70%가 존재하는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장이 건강해지려면 우선 장내에 유익균이 많아야 한다. 유익균보다 유해균이 많아지면 면역 시스템에 장애가 생겨 알레르기나 각종 염증 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에 장내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물질 생성이 원활해지고 면역 시스템이 회복돼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

시중에는 종근당 생유산균, 닥터S 유산균, 지큐랩 등의 제품부터, 개별 유산균 균주로 만든 3세대 유산균 제품까지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제제가 판매되고 있으므로 각각의 장단점을 잘 살펴보고 적절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유산균 전문 기업 ㈜프로스랩 관계자는 “제품을 선택할 때는 좋은 균주를 얼마나 담고 있는지, 어떤 코팅기술이 적용되어 있는지,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까지 함유되어 있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보길 권한다”며 “합성첨가물이나 합성감미료 등이 들어 있는 유산균 제품도 많기 때문에 화학첨가물 함유 여부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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