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PCC 사업 회복 지연…‘매수’ 유지-키움증권

입력 2016-10-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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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PCC 사업 회복 지연으로 매출 개선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14일 밝혔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현대글로비스는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 5.1% 증가한 3조8798억 원, 1875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 증가폭이 크지 않은 이유는 완성차 업체의 파업과 개별 소비세 인하 효과가 마무리된 영향과 함께 PCC 사업 회복 지연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PCC 사업의 국내 수출물량 처리 비중은 올해부터 늘어났지만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부진을 겪고 있고 일부 해외노선 물량 감소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 전체 매출에서 현대기아차 그룹 관련 비중은 3자 물류 확대를 통해 비중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완성차 관련 물류가 가장 큰 투자 포인트”라며 “과거에는 3분기 파업과 여름휴가 등의 이유로 생산량이 감소한 경우 4분기 빠른 증산으로 연결됐지만 최근에는 수출과 내수 모두 회복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생산량 회복 규모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소 부진한 국내 생산 물량과 달리 해외 물류는 처리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PCC 사선도 늘어나는 등 현대글로비스의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물류는 초기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물량이 늘어날수록 수익성이 개선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주와 유럽, 그리고 멕시코까지 다양한 지역으로 완성차 생산이 늘어나면서 CKD와 현지 물류, 그리고 완성차 수출까지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 해외 물류 사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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