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삼성 갤럭시노트7 결함, 경제 전반의 문제”

입력 2016-10-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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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갤럭시노트7 제품결함 사태에 대해 “삼성만의 문제가 아닌, 경제 전반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13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삼성, 현대, LG, SK 국내 4대기업 경제연구소장과 만난 문 전 대표는 “경제를 살리는 데 재벌 대기업이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큰 역할을 하는 대기업과 끊임없이 의견을 나눠 인식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제품결함 사태에 대해서는 “삼성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 경제전반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국민도 삼성전자가 국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자긍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 문제이기도 하다. 삼성에 전화위복의 계기가 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경제를 살리는 데 필요한 것은 실용적인 태도라고 밝힌 문 전 대표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이 연루된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에 대해 “정부가 대기업의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앞으로는 법인세를 낮춰주면서 뒤로는 막대한 돈을 이른바 준조세 형식으로 거둬갔다. 이것은 기업 경영을 악화시키는 아주 반기업적인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 성장의 혜택이 재벌대기업을 비롯한 소수에게만 가지 말고 국민 모두에 골고루 분배돼 개개인의 소득, 특히 중산층과 서민층의 소득을 높여줘야 한다. 수출과 내수가 같이 가는 성장, 낙수효과와 분수효과가 어우러지는 성장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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