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공공기관 탈퇴의사 밝히면 신속히 조치 하겠다"

입력 2016-10-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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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답변…한전 등 9곳 탈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회원사로 가입한 공공기관이 탈퇴의사를 밝히면 신속히 탈퇴조치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여러 공공기관들이 탈퇴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는데도 전경련에서 탈퇴를 받아주지 않아 탈퇴를 못하고 있다"며 "공공기관들이 탈퇴의사를 밝히면 탈퇴조치를 신속히 해달라"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승철 부회장은 “오랜동안 회원으로 활동했는데, 탈퇴를 신중히 판단해달라는 뜻이었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공공기관들이 전경련에 내는 회비가 문제가 아니라, 공정성을 뒤로한 이해 상충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라며 “전경련 들러리를 서고 있는 공공기관들은 즉시 탈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9개 공공기관이 전경련을 탈퇴했다. 한국전력,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석유공사, 가스공사, 서부발전, 에너지공단, 석유관리원, 산업단지공단, 선박안전기술공단 등이다.

이들 공공기관은 대기업의 이해를 반영하는 전경련에 공기업이 회원사로 가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010년부터 탈퇴 의사를 밝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다가 최근 탈퇴 처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전경련 회원사 중 공공기관 수는 모두 19개에서 10개로 줄었다. 전경련 탈퇴 회원사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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