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0억 원에 동양매직 품은 최신원 회장, SK네트웍스 사업재편 급물살

입력 2016-10-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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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사진제공=SK네트웍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사진제공=SK네트웍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6100억 원에 동양매직을 최종적으로 품에 안으면서 사업구조 개편의 첫 성과를 냈다. 이로 인해 최 회장 중심의 사업 재편은 더욱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11일 SK네트웍스는 이날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점에서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이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 이상호 글랜우드PE 대표와 동양매직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당초 6190억 원을 제시했으나, 최종 거래금액은 6100억 원으로 확정됐다. SK네트웍스는 향후 기업결합신고와 최종 매매대금 지급 등의 과정을 거쳐 내달 28일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올해 3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SK네트웍스의 실적개선을 위해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그는 비주력 사업인 패션 부문은 정리에 들어갔으며, 기존 카라이프 부문(렌터카·주유·정비·긴급출동)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동양매직 인수에 참여,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섰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동양매직 인수로 카라이프와 함께 렌털서비스 사업의 영역이 넓어지면서 라이프 전반에 대한 렌털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서 잠재력을 갖게 됐다”며 “기존 정보통신유통 사업이나 자동차 렌털 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유통 채널 관리 역량을 갖춘 만큼 생활가전 렌털 분야와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양매직 인수를 성사한 최 회장은 당분간 워커힐 면세점의 부활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최근 SK네트웍스는 1978년부터 40년 가까이 써온 스타우드의 ‘쉐라톤’ 명칭을 버리고 내년 1월부터 쉐라톤그랜드워커힐을 ‘워커힐호텔’이라는 SK네트웍스의 독자 브랜드로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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