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세계적인 임상시험 업체 한국 진출 강화

입력 2007-09-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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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이 성장하면서 임상시험(CRO: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사업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인 바이오 강국인 스코틀랜드의 세계적인 임상시험 (CRO, Contact research organisation) 업체들이 오는 12일~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 코리아 2007’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임상시험업체에는 세계적인 전 임상 및 임상시험 기관인 찰스리버(Charles River Laboratory), 앱튜이트(Aptuit)를 비롯, CXR 바이오사이언스 (CXR Biosciences) 및 스코티시 바이오메디컬(Scottish Biomedical), MD 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 릴라이언스 (BioReliance) 등 6개 업체이다.

특히 찰스리버와 앱튜이트는 세계 10대안에 들어가는 세계적인 임상시험업체이며, 이미 찰스리버는 국내에서 유일 국제 표준 실험동물 공급업체인 ‘오리엔트바이오’와 기술제휴를 해 국내에서 실험동물 및 전임상 및 임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엡튜이트는 뼈전문 신약개발기업인 ‘오스코텍’의 골다공증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의 전임상시험을 담당하고 있다.

다국적제약사들이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하는 횟수가 급증해 최근 6년간 무려 20배나 증가하는 등 이미 다국적 제약기업은 개발비를 줄이기 위해 CRO 회사를 통해 신약개발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바이오기업 및 벤처들 역시

CRO회사의 의존도가 높아져 가고 있다.

최근 식약청 자료에 따르면 다국적제약사의 임상진행 수는 2000년 5건에서 2001년 18건, 2002년 17건, 2003년 46건, 2004년 62건, 2005년 95건, 2006년 108건으로 6년새 20배 증가하고 있다. 국내제약사는 2000년 28건에서 2003년 97건으로 3배 이상 늘었다가 2004년 75 건으로 하락한 이후 지난해 110건으로 다시 증가세를 나탄고 있다.

이들 스코틀랜드 임상시험업체는 바이오코리아 2007 기간동안 국내 제약회사, 바이오업체와 미팅을 갖고, 국내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제휴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바이오코리아 2007에 참가하는 업체 중 찰스리버, 앱튜이트, 바이오 릴라이언스 및 스코티시 바이오메디컬의 임상시험 규모는 1000만 달러가 넘는다.

스코틀랜드국제개발청 장헌상 한국 대표는 “스코틀랜드는 전통적인 바이오 강국으로 임상실험을 위한 인프라가 세계 최고의 수준이며 뛰어난 리서치 연구기관 및 의료기관, 대학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한국의 바이오 산업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고 신약의 상용화가 현재 전세계 화두인 가운데, 이번에 방한하는 세계적인 CRO 업체가 한국 신약개발, 바이오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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