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에 항공우주산업·동원시스템즈 선정

입력 2016-10-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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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상생 노사협력 이끈 12개사 선정

고용노동부는 ‘2016년도 노사문화 대상’ 대통령상 수상업체로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동원시스템즈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1996년 시작한 노사문화 대상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선정·포상하는 제도다. 최근 3년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사업장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ㆍ현지실사ㆍ사례발표 경진대회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국무총리상은 유한킴벌리, 세아에프에스, 건우, 에스엘미러텍 등 4개 사가 수상한다. 고용노동부장관상은 맥키스컴퍼니, 삼진정공, 경상북도립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 케이티씨에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도로교통공단 등 6개 사가 선정됐다.

대통령상을 받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1999년 설립 당시 부채비율이 593.7%에 이르는 등 상당한 부실을 안고 출발했으나 성공적인 노사 상생문화를 바탕으로 18년간 무분규를 이어 오면서 15년만에 매출 4.1배(7155억원→2조9010억원) 증가 등 동반성장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동원시스템즈는 포장재 제조업체로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경영 위기에 빠진 협력사의 합병 과정에서 복수 노조가 형성됐다. 합병 이후 복수 노조 간 갈등을 겪었으나, ‘노동조합 대표성 존중 및 직접 대화 원칙’, ‘노사 간 신뢰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채널 구축’, ‘노사 모두 실익이 되는 교섭과제 접근’, ‘노사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방안 구축’ 등 4가지 원칙에 따라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켰다.

노사문화 대상을 받은 기업은 앞으로 3년 동안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 은행 대출금리 우대, 신용평가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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