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4타수 무안타 '침묵'…볼티모어, 디비전시리즈 진출 무산

입력 2016-10-0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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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볼티모어 오리올스 트위터)
(출처=볼티모어 오리올스 트위터)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메이저리그 디비전시리즈 진출이 무산됐다. 김현수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현수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연장 11회 승부 끝에 2-5로 패하며 디비전시리즈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김현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과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0-1로 끌려가던 4회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돌아섰다. 그러나 김현수의 땅볼 때 주자 애덤 존스가 2루로 진루하며 볼티모어의 역전 기회가 만들어졌다. 이후 마크 트럼보의 투런 홈런이 터져 볼티모어는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6회초 2루 땅볼에 그친 김현수는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도 제이슨 그릴의 시속 150km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1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후 2-2로 승부가 이어지던 연장 11회초 타석에서 놀란 레이몰드와 교체됐다.

이날 김현수는 수비때 아찔한 상황을 마주하기도 했다. 7회말 2사 후 멜빈 업튼 주니어의 타구를 잡으려던 김현수 옆으로 음료수 캔이 날아들었다. 다행이 관중석에서 날아온 캔은 김현수의 옆으로 떨어졌고, 김현수는 안정적으로 타구를 처리했다. 중견수 애덤 존스가 관중석을 향해 불만을 터트렸고,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심판진에 강하게 항의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연장 11회 트레비스와 도널드슨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엔카나시온에게 홈런을 맞아 2-5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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