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 거래소 이사장, 노조 반발에 취임식 무산

입력 2016-10-0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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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사진제공=한국거래소)
▲정찬우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사진제공=한국거래소)
정찬우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이 그를 ‘낙하산 인사’로 규정한 거래소 노동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4일 거래소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부산 국제금융센터에서 거래소 본사에서 치러지기로 했던 정 이사장의 취임식이 노조 측의 출근저지 운동으로 잠정 연기됐다.

거래소 노조 측은 정 이사장이 취임식에 맞춰 한국거래소 사옥에 도착하자 ‘낙하산 이사장 취임반대’ 등의 구로를 외치며 피켓을 들고 취임식장 진입을 막았다.

정 이사장과 거래소 임원진 등은 노조원과 대치하며 취임식장 진입을 몇차례 시도했으나 노조원들의 반대가 워낙 심해 취임식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거래소는 오후에 다시 한 번 취임식을 시도했지만 노조의 반대로 또 한 번 무산됐다.

정 이사장은 “전 직원의 총의를 모아 더 나은 거래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짤막한 소감만 발표한 채 취임식을 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거래소 측은 오는 5일 취임식을 다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취임식과 무관하게 정 이사장의 임기는 이미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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