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다이먼 CEO “도이체방크ㆍ웰스파고, 위기 극복할 수 있어”

입력 2016-10-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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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기준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재연 악몽의 진원지가 된 도이체방크와 웰스파고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 달래기에 나섰다.

다이먼 CEO는 3일(현지시간) 전화 인터뷰에서 도이체방크와 웰스파고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낙관론을 펼쳤다고 미국 CNBC방송이 보도했다. 그는 “도이체방크가 문제들을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믿을만한 이유들은 없다”며 “이 은행은 충분한 자본과 유동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이체방크가 안고 있는 문제의 상당 부분은 정부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법무부로부터 금융위기 당시 부실 모기지담보부증권(MBS) 판매와 관련해 거액의 벌금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로 휘청거리고 있다. 올해 도이체방크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약 47% 하락했다. 다만 지난달 30일에는 도이체방크가 미국 법무부와 벌금을 당초 140억 달러에서 54억 달러(약 5조9750억 원)로 낮추는 방안에 합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완화했다.

한편 최근 ‘유령계좌’ 파문이 불거진 미국 최대 모기지 대출은행 웰스파고에 대해서도 다이먼은 “존 스텀프 웰스파고 CEO는 역량 있는 인사”라며 신뢰를 보냈다. 이어 “두 은행 모두 어려움을 잘 헤쳐나가기를 바란다”며 “그래야만 모두에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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