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국내 外人투자자 30%가 조세회피처…투자액 164조원

입력 2016-10-04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에 등록한 외국인 투자자 10명 중 3명이 ‘조세회피처’의 국적이며, 이들의 투자 자금이 16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관세청과 금융감독원 등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국내 외국인 투자자(법인 및 개인)는 4만2692명이다. 이 가운데 최소 29.9%(1만2785명)가 조세회피처의 국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조세회피처 투자자는 우리나라의 주식 132조4000억 원, 채권 31조3000억 원 등 163조70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총 투자 잔액의 29.6%를 차지한다.

조세회피처 국적 투자자의 주식투자 규모는 룩셈부르크가 29조3000억 원으로 가장 많고, 싱가포르 28조1000억 원, 캐나다 14조3000억 원, 아일랜드 17조1000억 원, 네덜란드 15조7000억 원 등의 순이다.

개별 투자자로서 주식에 1조 원 넘게 투자한 큰손은 룩셈부르크(6명)가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캐나다·아일랜드(각 3명), 네덜란드·스위스(각 2명), 홍콩(1명) 순이다.

채권 투자 규모는 스위스 14조5000억 원, 룩셈부르크 10조1000억 원, 스위스 3조8000억 원, 홍콩·아일랜드 각 7000억 원, 케이맨제도 6000억 원, 버뮤다 4000억 원, 캐나다 3000억 원 순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09: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73,000
    • +1.06%
    • 이더리움
    • 4,391,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811,000
    • +0.93%
    • 리플
    • 2,861
    • +1.27%
    • 솔라나
    • 191,000
    • +0.16%
    • 에이다
    • 571
    • -1.38%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6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20
    • +1.13%
    • 체인링크
    • 19,140
    • -0.1%
    • 샌드박스
    • 180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