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철강·동·납 생산업계, 폭풍 피해 심각

입력 2016-10-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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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부 해안지역 기업들이 심각한 폭풍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주의 철강 및 철광석 생산업체인 아리움사(Arrium Ltd.)는 폭풍으로 인해 4000만 호주 달러(3060만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남부해안 도시인 화이앨러에 소재한 아리움 제철소와 철광산이 지난달 28일 이후 정전으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하루 400만 호주 달러(306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재가동까지는 10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산 3500톤 규모의 이 제철소는 호주 남부지역을 강타한 폭풍과 홍수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세계 5대 구리 비축기지인 BHP의 올림픽댐도 폐쇄돼 언제 재가동을 될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오즈미네랄스사 소유인 더 프로미넌트 힐 금·구리 광산도 가동이 중단됐다. 필수 서비스와 노천광은 가동이 되고 있으나 가공설비와 지하광산은 폐쇄됐다고 이 회사 대변인이 2일 확인했다.

세계최대 납 메이커인 닐스타도 포트피리 제련소의 피해로 500만 유로(56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127년 역사의 제련소 용광로가 정전으로 14일간 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랜스미션 기업인 일렉트라넷사는 상당수 큰 제조업체들이 아직 정전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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