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통 조이는 '죽음의 알갱이' 미세 플라스틱…화장품 사용 전면금지

입력 2016-09-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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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그린피스)
(출처=그린피스)

환경오염과 해양 생태계 파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원료 미세 플라스틱(Micro Biz)이 앞으로 화장품에 사용 금지된다. 그동안 각질제거와 세안 등에 효과가 알려지면서 널리 쓰이고 있는 원료 가운데 하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화장품에 사용되는 미세플라스틱이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국내 유통 화장품에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마련,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미세플라스틱이란 5mm 크기 이하의 고체 플라스틱 알갱이를 말한다. 주로 각질제거나 연마 등을 위해 스크럽제, 세안제 등에 사용한다. 그러나 환경오염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해양 생태계에 잔류해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며 '죽음의 알갱이'라고 불리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을 화장품의 사용금지 대상 원료로 추가하고 내년 7월부터는 미세플라스틱을 사용하는 화장품의 판매도 아예 금지했다. 현재 미세플라스틱은 치약 등 의약외품에서는 품목 허가 시 사용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미국은 2018년부터 미세플라스틱이 함유된 제품의 제조를 금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화장품 원료에 대한 유해성, 환경오염 및 국내외 동향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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