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모스크바 2호점 오픈…“러시아 진출 확대”

입력 2016-09-28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네이처리퍼블릭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대형 쇼핑센터인 메트로폴리스몰에 2호점을 열었다.(사진제공=네이처리퍼블릭)
▲네이처리퍼블릭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대형 쇼핑센터인 메트로폴리스몰에 2호점을 열었다.(사진제공=네이처리퍼블릭)

네이처리퍼블릭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대형 쇼핑센터인 메트로폴리스몰에 2호점을 열고 신규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5월 모스크바에 위치한 메가 트요폴리스탄몰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러시아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러시아는 K-뷰티의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곳으로 화장품 수입 시장의 연간 규모가 10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올해 1분기 수입 국가 10위권에 한국이 포함될 정도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의 제품 수요가 늘고 있으며, 웰빙 열풍으로 자연 성분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뛰어난 제품력과 자연주의 콘셉트로 현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1호점은 오픈 3주 만에 누적 방문객수 1만명을 돌파했다.

이번에 오픈한 네이처리퍼블릭의 러시아 2호점은 메트로폴리스몰 2층에 30평 규모로 자리했다. 모스크바 서북쪽 보이콥스카야(Voykovskaya) 지하철 역 부근에 위치한 메트로폴리스몰은 규모와 매출,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모스크바 1위 쇼핑센터로 평가받으며 글로벌 브랜드들이 입점에 공을 들이는 곳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한국 브랜드 처음으로 입점에 성공했다.

러시아 2호점은 에스컬레이터 인근에 위치해 고객들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전면 통유리를 통해 친환경 디스플레이의 싱그러움을 외부까지 전하고 있다. 그린과 우드 컬러를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와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 등 인기 제품 옆에 알로에와 같은 생화를 함께 배치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

27일 테스트 오픈 첫날 춥고 건조한 대륙성 기후 특성상 ‘슈퍼 아쿠아 맥스 수분크림’과 ‘쉐어버터 스팀크림’ 등 보습 제품이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한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러시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면서 ‘진생 로얄 실크 골드 하이드로겔 마스크’가 품귀 현상을 빚었으며, 항노화 인증 크림인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러시아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로 승부할 것”이라면서 “올해 말까지 추가로 3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3: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11,000
    • +0.55%
    • 이더리움
    • 5,217,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703,500
    • +1.81%
    • 리플
    • 727
    • -0.27%
    • 솔라나
    • 245,100
    • +1.74%
    • 에이다
    • 671
    • +1.05%
    • 이오스
    • 1,170
    • +0.69%
    • 트론
    • 165
    • -2.94%
    • 스텔라루멘
    • 153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50
    • -0.98%
    • 체인링크
    • 22,660
    • -0.35%
    • 샌드박스
    • 634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