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CSR] 롯데그룹, 자폐 디자이너 기업 ‘오티스타’와 사보 합작

입력 2016-09-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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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그룹사보 표지 디자인을 올 한 해 동안 자폐인 디자이너들이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와 함께 만든다. 사진제공 롯데
▲롯데는 그룹사보 표지 디자인을 올 한 해 동안 자폐인 디자이너들이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와 함께 만든다. 사진제공 롯데
롯데그룹은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4년 11월에는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슈퍼블루(Super Blue)’ 캠페인의 선포식을 가지기도 했다.

슈퍼블루 캠페인은 코발트블루의 운동화끈을 상징물로 하는데 푸른색은 희망을, 운동화끈은 스스로 신발을 묶고 일어나겠다는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뜻한다. 많은 사람들이 슈퍼블루 운동화끈을 착용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고, 그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전파하도록 돕는 것이 이 캠페인의 목표다.

지난해 10월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허물어보자는 취지에서 ‘제1회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했다.

더불어 임직원이 매월 구독하는 그룹사보 표지 디자인을 올 한 해 동안 자폐 디자이너들이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와 함께 제작했다. 오티스타는 자폐성 장애 청년들이 디자이너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이들의 독립생활과 사회 통합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롯데는 그룹사보 1월호부터 9월호까지 오티스타 자폐인 디자이너와 함께 작업해 발행을 마쳤으며, 10월호 역시 준비 중에 있다.

롯데는 여성이 마음 편안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mom(맘)편한’ 사회공헌도 진행하고 있다. ‘mom편한’은 롯데의 여성·육아 관련 사회공헌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2014년 발표한 사회공헌 브랜드로,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mom편한 힐링타임’ 등이 있다.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에게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올해까지 10억 원을 지원, 총 12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mom편한 힐링타임’을 통해서는 사회복지사 워킹맘들이 사회적 약자를 돌보느라 정작 본인의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하는 점을 인식하고, 사회복지사 워킹맘들이 재충전과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한 것이다.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향후 5년동안 1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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