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연준,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고조…물가·노동시장 동향 주시

입력 2016-09-22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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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21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향후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연내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성명에서는 노동시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경제활동 성장세도 되살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몇달간 실업률은 변화가 없었지만 일자리 증가세가 견고했다고 덧붙였다. 또 가계 지출은 강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기업의 고정투자가 여전히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물가는 에너지 가격 및 비에너지 수입물가 하락으로 연 2%의 상승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장기물가 예측도 거의 변화가 없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다.

성명에서는 점진적인 통화정책 조정을 통해 향후 경제활동이 점진적인 속도로 확대되고 노동시장도 좀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 상승은 단기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겠지만 중기적으로는 에너지와 수입물가가 과거의 하락세에서 상대적인 상승세로 돌아서고 노동시장도 강화되면서 목표치인 2%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경제 예측 위험은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어 향후 물가상승과 세계 경제 및 금융 동향 등을 면밀히 관측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준금리 결정 투표에서 재닛 옐런 의장, 스탠리 피셔 부의장, 라엘 브레이너드, 제임스 불라드, 윌리엄 더들리, 제롬 파월 및 대니얼 타룰로 위원 등 7명은 동결에 찬성했고, 에스더 조지, 로레타 메스터 및 에릭 로젠그렌 위원 등 3명은 동결에 반대했다. 특히 로젠그렌 은행장의 경우 경기 회복세 유지를 위해 최대한 금리인상을 늦춰야 한다고 주장하는 '비둘기파'로 분류됐다는 점에 동결반대 투표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마지막 회의가 잡힌 12월에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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