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브라더스, 유통사업 본격 진출 선언...“M&A 통한 사업 다각화 추진”

입력 2016-09-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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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

코스닥 엔터 상장사 화이브라더스가 자회사 뷰티풀마인드를 통해 화장품 제조 및 유통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지승범 화이브라더스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유통사업부문 향후 계획을 밝히고 “온라인 채널을 통해 중국과 한국 시장 모두 진출에 성공하는 게 유통 2.0단계”라며 “3.0 단계는 중국 연예인과 자체 브랜드를 무기로 중국 현지에서 성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브라더스는 지난 1월 뷰티풀마인드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유통사업부문을 신설했다. 뷰티풀마인드는 모기업인 화이브라더스의 지원으로 황우슬혜, 이시영 등을 모델로 해 마케팅 중이다. 또 최대주주인 중국 엔터테인먼트그룹 화이브라더스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국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지영 뷰티풀마인드 대표는 “비용 대비 효율이 가장 높은 유통망은 홈쇼핑 방송이다”며 “국내 브랜드를 최대한 빨리 안착시키는 방법으로 홈쇼핑이 가장 적절하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4월 GS홈쇼핑 단독 론칭으로 판매를 시작한 모나코의 화장품 브랜드 ‘꾸데끌라(coupdeclat)’는 3회 방송으로 1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꾸데끌라는 뷰티풀마인드가 국내 유통 독점권을 확보한 모나코 브랜드로 전 세계 6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회사 측은 오는 24일 방송 예정인 GS홈쇼핑 ‘왕영은의 톡톡톡(이하 왕톡)’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회당 평균 10억 원을 웃도는 매출을 올리는 GS홈쇼핑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문 대표는 “현재 ‘왕톡’ 방송 3회를 포함해 10회 방송이 예정돼 있고 12월 중에 ‘왕톡’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선보일 예정”이라며 “한 업체가 2개 이상의 제품을 GS홈쇼핑 ‘왕톡’에서 소개한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화장품 사업에까지 손을 뻗으며 사업을 다각화하는 화이브라더스의 행보에 대해 지 대표는 “M&A를 통해 음반, 웹툰 사업 같은 콘텐츠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화이브라더스는 ‘제이슨 윈터스 티(Jason Winters Tea)’를 미국 직수입해 국내에 정식 유통할 예정이다. 제이슨 티는 할리우드의 스턴트맨이자 탐험가로 유명했던 제이슨의 경험이 녹아든 개발 스토리를 가진 차다. 이르면 내달 중 홈쇼핑에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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