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의 정제유 재고 증가로 하락...WTI 2.94%↓

입력 2016-09-15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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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전일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32달러(2.94%) 내린 배럴당 43.5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25달러(2.65%) 하락한 45.85달러였다.

이날 미국에너지정보국(EIA)이 지난 주(3일~9일) 원유 재고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55만9000 배럴이나 감소했지만 정제제품의 비축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난 주 원유와 정제 제품의 통합 재고량은 600만 배럴이나 증가한 14억 배럴로 사상 최대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난방유 및 디젤유 재고량은 1억6280만 배럴로 462만 배럴 증가해 지난 4월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고 휘발유는 2억2840만 배럴로 56만7000 배럴 늘었다. 지난 주에는 원유 수입물량도 하루 806만 배럴로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 핸콕의 조우 보조얀 매니저는 "허리케인 허민의 영향으로 원유 비축량이 일부 감소했으나 정유공장들이 유지보수를 위한 가동 중단을 앞두고 정제 제품의 공급과 비축을 크게 확대하면서 유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최근 석유회사들의 감량 경영이 어느 정도 원유와 정제제품의 생산 및 재고 감소로 이어질지에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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