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액 56조원…전년대비 52%↑

입력 2016-09-08 06: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국세청에 신고된 해외금융계좌 금액이 5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은 총 56조1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52.0% 증가했다. 신고인원 또한 1053명으로 27.5% 늘어났다.

개인은 512명이 2251계좌에 4조8000억원을 신고한 반면 법인은 541곳이 9259계좌에 51조3000억원을 신고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한시적으로 '미신고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 제도를 운영한 데 따라 해외계좌 신고에 대한 국민 관심이 커진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개인 1인당 평균 신고금액은 93억원으로, 50억원 초과자는 전체의 29.7%였다. 또 법인은 1곳 평균 신고금액이 949억원으로, 50억원을 초과한 곳은 57.1%였다.

전체 신고금액 중 예·적금 계좌는 42조8천억원으로 76.4%를 차지했고 주식 계좌는 8조3천억원(14.7%)였다. 채권과 파생상품, 보험, 펀드 등 계좌는 5조원(8.9%)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총 145개국의 계좌가 신고됐다. 개인은 싱가포르가 1조3천24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1조2천881억원), 홍콩(9천263억원), 일본(5천42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법인은 홍콩이 16조5천888억원으로 최다였다. 그 다음으로 중국(6조2천169억원), 아랍에미리트(4조202억원), 일본(3조8천641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2011년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가 시작된 이후 미신고자 179명을 상대로 546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2014년에 이어 지난해에는 미신고자 명단을 공개하기도 했다.

국세청은 앞으로 국가 간 조세·금융정보 교환자료 등을 활용해 정보수집 역량을 강화하고 신고포상금 제도를 활성화해 미신고자 적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신고 혐의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나 사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삼성전자, 최대 110조 ‘역대급 주주환원’…10년 평균의 7배
  • 처서매직, 성공일까 실패일까 [해시태그]
  • 어린이부터 외국인까지 몰렸다…전 연령대 찾는 '성수역' [데이터클립]
  •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4.45조 확보…“미래 먹거리 투자재원”
  • 코스피, 반도체 투톱 방어에 6900선 마감…코스닥 4.63% 급락
  • 검찰, 노태우 일가 ‘비자금 은닉’ 강제수사…김옥숙 여사 자택 압수수색
  • 현대차 노조, 10년 만에 ‘전면 파업’ 돌입…임단협 갈등 장기화
  • 추석 해외여행 어디갈까…일본·베트남·중국 등 근거리 '인기'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173,000
    • +6.92%
    • 이더리움
    • 3,288,000
    • +3.95%
    • 비트코인 캐시
    • 367,300
    • +22.72%
    • 리플
    • 1,895
    • +15.13%
    • 솔라나
    • 124,900
    • +3.82%
    • 에이다
    • 295
    • +10.49%
    • 트론
    • 469
    • +0.64%
    • 스텔라루멘
    • 262
    • +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10
    • +9.31%
    • 체인링크
    • 15,600
    • +6.48%
    • 샌드박스
    • 65.13
    • +1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