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장관 “농업 수출산업으로 육성...농업인에 혜택 돌아가는 시스템 구축할 것”

입력 2016-09-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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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재수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일 “한국 농업을 수출산업으로 변모시켜 본격적인 수출농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시장 개방 확대를 맞아 우리 농업은 성장이 정체되고 농가소득도 제자리에 머물며 농촌경제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농산물 수출 증대 효과가 농업인에게 직접 돌아가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며 “한식 세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출증대, 농업인 소득증대, 관광 활성화, 농촌 부흥으로 연계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치열한 국제경쟁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해 연구개발을 강화해 전통적인 생산중심 농업뿐 아니라 기능성 농업, 신소재 농업 등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농산물 유통 개선과 수급 안정을 위한 ‘신(新) 유통정책’을 추진하고, 온·오프라인 직거래 등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확충해 유통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장관은 “로컬푸드 매장, 전통시장, 도매시장 등 각종 유통자원을 청년창업과 연계해 지역 단위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각종 현장 규제도 완화해 농촌에 사람과 돈이 몰릴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 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업 분야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김 장관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쌀 산업과 관련해 수급 안정 대책에 역점을 두고, 중장기적으로는 쌀 정책을 제대로 분석하고 추진할 실용적인 조직체 등도 검토하는 한편, 재해로 인한 피해 보전 및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보험제도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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