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토닥토닥] 병원 입원한 주인 곁에서 기다린 개 ‘마야’ “진짜 가족이구나”

입력 2016-09-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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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입원한 주인을 곁에서 돌본 개 ‘마야’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3일 영국 일간 메트로는 스페인의 한 병원에 입원한 주인을 곁에서 6일 내내 기다린 개 ‘마야’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마야의 주인 산드라 이니에스타는 지난달 27일 부모와 함께 스페인 남동부 멜다 지역을 여행하던 중 갑작스러운 복통을 느껴 인근 병원을 찾았다. 맹장염이었던 이니에스타는 급히 수술을 받은 뒤 입원했다. 그러자 이니에스타의 반려견 마야는 병원 건물 주변에 자리를 잡고 기약 없는 기다림을 시작했다. 산드라의 아버지가 마야를 집에 데리고 가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끝내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은 “개는 어떤 상황에서도 주인을 버리지 않는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봤다”, “주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걱정해주는 반려견이 있다는 것! 행복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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