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요금제 명칭 변경 "월정액 대신 데이터 용량 표기… 왜?"

입력 2016-09-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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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데이터 요금제 명칭을 월정액에서 데이터 제공량 표기 방식으로 변경했다.

SK텔레콤은 기존 ‘밴드(band) 데이터 요금’에 새로운 명칭을 도입하고, 요금제 안내 시 10%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실 납부 금액을 표기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예컨대 ‘밴드 데이터 29’은 ‘밴드 데이터 세이브’ 데이터 6.5GB를 제공하는 ‘밴드 데이터 51’은 ‘밴드 데이터 6.5G’, 11GB를 제공하는 ‘밴드 데이터 59’는 ‘밴드 데이터 퍼펙트’로 각각 변경했다.

고가 요금제인 ‘밴드 데이터 80’과 ‘밴드 데이터 100’은 ‘T 시그니처’ 요금제로 바꿨다.

이번 요금제 명칭 변경은 미래창조과학부의 개선방안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이동통신사의 데이터 요금제는 부가세를 제외한 월정액으로 표기한다. 하지만 소비자는 부가세를 더한 금액을 실제로 납부하는 만큼 부가세를 제외한 요금제 명칭이 혼란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이를 시정하기 위한 조치다.

미래부는 지난 7월 요금제 표시방식 개선방안을 내놓고 10월부터 요금제 명칭에 부가세를 제외한 금액을 쓸 수 없도록 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이르면 이달 중 데이터 요금제 명칭을 변경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미 홈페이지와 대리점의 가입 안내문 등에 부가세를 포함한 요금제 금액을 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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