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당신만의 특별함, 퍼스널컬러

입력 2016-08-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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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림 COLOR IN 대표, 컬러이미지컨설턴트

(진세림 COLOR IN 대표, 컬러이미지컨설턴트)
(진세림 COLOR IN 대표, 컬러이미지컨설턴트)
긴 생머리에 하늘하늘한 원피스보다는 단발머리, 가죽재킷과 스모키 화장. 배우 고준희의 트레이드 마크다. 데뷔 초 청순한 이미지를 연출했던 고준희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난 후 오히려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 ‘늘씬한 여배우’ 아무개가 아닌 자신만이 가진 분위기와 매력을 제대로 찾았기 때문이다.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는 개인이 타고난 신체 색상(피부, 눈동자, 머리카락)을 말한다. 사람마다 생김새와 퍼스널 컬러가 모두 다르다. 특히 색은 생김새보다 시각적 이미지를 결정하는 데 미치는 영향이 크다. 퍼스널 컬러와 더불어 때와 장소에 적합한 스타일링을 한다면 자신에게 잠재된 최상의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기존의 유행을 거부하고 자신과 꼭 맞는 색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의상, 액세서리, 헤어, 메이크업 등 다양한 범주에서 나에게 어울리는 제품을 찾으려는 ‘창조적 시도’가 연예인과 정치인을 넘어 일반인에게까지 넘어온 것이다. 컬러 이미지 컨설턴트로 일하던 초기 주 고객은 20대 여성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장년층 남성 고객까지 다양해졌다.

최근 상담 고객 중에서는 한 50대 여성이 기억에 남는다. 자신보다는 자식에게 더욱 투자해온 평범한 어머니였다. 스스로 꾸미는 것을 어색해하고 부끄럽게 느꼈다. 그러나 컬러 진단을 받고 미처 알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더는 누구의 엄마나 부인이 아닌 ‘나 자신’의 인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고객마다 각기 다른 색을 찾아주면서 ‘컬러’를 찾는 것 이상으로 일상에서 ‘나다움’을 먼저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 눈동자와 피부색이 아니더라도 정체성, 성격, 포즈, 자세 등이 퍼스널 컬러를 구현하고 또 이것이 바뀌면서 개개인의 독특한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다.

유행하는 의상과 메이크업, 똑같은 포즈와 표정을 깨고 ‘나’에 집중해 보자. 당신만 가진 특별한 매력이 어떻게, 얼마나 보이고 있을까? 많은 사람이 자신의 매력을 찾아 나를 꾸미는 즐거움을 느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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