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에 정체 밝혀 "내 이름, 이영이다"

입력 2016-08-2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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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 화면 캡처)
(출처=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 화면 캡처)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자신의 정체를 김유정에게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세자 이영(박보검 분)이 대리청정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라온(김유정 분)은 이영의 정체를 궁금해하며 “내시도 됐다가 별감도 됐다가 이제는 한량. 조심해라,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웃전 눈밖에 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영은 왕이 아닌 아버지로서 왕의 마음을 알게 됐다. 이후 왕은 이영에게 대리청정을 명했다. 신하들은 모두 반대했으나 김헌(천호진 분)은 “세자의 뜻이 확고하다면 이보다 기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은 “아직 몸은 성인이나 마음은 어립니다”라면서도 “다시 생각해보니 굳이 못항 이유 또한 없습니다”라며 명을 받아들였다.

이후 왕세자만 출입할 수 있는 서고에서 이영은 라온과 마주친다. 라온은 “여긴 세자저하만 들어올 수 잇는 곳이다. 어서 나가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영은 “너 내 이름 물어봤지? 이영이다. 내 이름”이라고 신분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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