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실적 부진 우려 지속… 목표가↓-유진투자증권

입력 2016-08-29 0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투자증권은 29일 오리온에 대해 국내와 중국법인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41.2% 하회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실적 부진은 중국법인 외형 성장률 부진과 이를 타개하기 위해 큰폭의 마케팅비 및 신제품 프로모션비를 지출해 영업이익률이 2.6%로 하락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국내도 업체간 경쟁 심화로 메인 제품 용량을 10% 증량했지만 내수 제과산업 부진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하락한 만큼 판매량이 증가하지 않아 영업이익률이 10.0%로 하락했다.

오 연구원은 “과거 오리온의 중국법인 외형성장률은 평균 두자릿수로 2012년은 성장률이 40%에 달했지만 현재는 1%에 불과하다”며 “지난해 기준 중국법인이 전체 연결 영업이익의 67%를 차지하는 등 중국은 여전히 가장 절대적인 시장이기 때문에 중국법인의 성장률 상승 가시성이 높아지지 않는 이상 과거 수준으로 리레이팅은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올 하반기는 중국 내 프리미엄 신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며 성장이 기대되지만 7월 원·위안 평균환율이 7.4% 하락해 원화기준으로는 소폭 역성장 할 가능성도 존재해 우려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79,000
    • +0.56%
    • 이더리움
    • 5,047,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1.49%
    • 리플
    • 703
    • +3.38%
    • 솔라나
    • 205,600
    • +0.88%
    • 에이다
    • 587
    • +1.03%
    • 이오스
    • 937
    • +1.3%
    • 트론
    • 163
    • +0.62%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50
    • -0.57%
    • 체인링크
    • 21,110
    • -0.14%
    • 샌드박스
    • 545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