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전대] 신임 당대표 추미애는 누구?…판사 출신·여성 첫 지역구 5선

입력 2016-08-27 2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친문(친문재인)’ 5선의 추미애 의원이 선출됐다.

추 대표는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4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판사로 10년간 재직했다. 이후 1995년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에게 발탁돼 부대변인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 TK출신이지만 호남 출신 변호사와 결혼해 ‘대구의 딸, 호남의 며느리’로 불리기도 한다.

추 대표는 1996년 치러진 15대 총선에서는 서울 광진을에서 승리한 후 여성 정치인 중 최초로 지역구 5선(15·16·18·19·20대 총선)을 달성했다. 1997년 대선 당시에는 김 전 대통령 캠프 선거유세단장을 맡아 대구에서 DJ 지지를 호소했고, 2002년 대선 때는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핵심인 국민참여운동본부를 이끌기도 했다.

흠이 있다면 ‘탄핵 정국’에서 역풍을 맞았던 점이다. 추 대표는 2003년 열린우리당 분당 사태 당시 새천년민주당에 잔류했다. 2004년 노 대통령에 대한 탄핵정국 속 노 대통령과 대척점에 섰었지만 탄핵이 부결되면서 당시 17대 총선에서 역풍을 맞은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광주에 내려가 ‘삼보일배’를 하는 등 정치적 화해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도 “노 전 대통령 탄핵 때 찬성표를 던진 것은 내 정치인생 가장 큰 실수”라며 가는 곳마다 공개적으로 반성하기도 했다.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로 불리는 추 대표는 제1야당의 대표로서 ‘수권정당’을 만들어야 하는 중대 과제를 안게 됐다.

[프로필]

△대구 출생 △한양대 법학과 △24회 사법시험 합격 △춘천·인천·전주지법 광주고법 판사 △15·16·18·19·20대 국회의원 △2002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2012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2015 더민주 최고위원 △2016 더민주 당대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67,000
    • +0.23%
    • 이더리움
    • 4,548,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878,000
    • +4.09%
    • 리플
    • 3,041
    • +0.26%
    • 솔라나
    • 198,100
    • -0.15%
    • 에이다
    • 620
    • -0.32%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1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0.26%
    • 체인링크
    • 20,890
    • +2.6%
    • 샌드박스
    • 215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