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직장인 도시락 족 위한 이색 먹거리 주목

입력 2016-08-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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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각 사)
(사진제공=각 사)

직장 내 점심시간, 회의실로 삼삼오오 모여 도시락을 먹는 직장인들의 모습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최근1인 가구, 혼밥족 증가에 폭염까지 가세하면서 간편식으로 회사 내에서 한끼를 해결하는 ‘사내 도시락 족’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합리적인 가격부터 레스토랑 수준의 맛까지 두 마리 토끼 동시에 잡는 식품업계의 다양한 간편식 제품들이 최근 직장인들의 이색 도시락 메뉴로 주목 받고 있다.

주로 한식 위주의 도시락이 질린다면 레스토랑에서 먹던 고급 요리를 담아낸 이색 도시락 메뉴를 추천한다. 사조해표가 선보인 국내 업게 최초의 상온 연어스테이크인 ‘연어레시피 스테이크’는 맛있는 연어스테이크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맛있는 알래스카산 통살 연어를 전자레인지에 단 1분만 조리하면 완성되는 간편성과 연어 스테이크의 맛을 살리는 레시피 소스가 특징이다. 이탈리안 소스, 허브 딜 소스 2가지 맛으로 구성되었으며, 가격은 4580 원(120g, 할인마트 기준).

도시락으로 준비하기 어려운 국밥 메뉴도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CJ제일제당의 가정간편식 브랜드인 ‘햇반 컵반’이 최근 출시한 ‘콩나물국밥’은 CJ제일제당 소속 전문 셰프들이 전국의 콩나물국밥집 여러 곳을 사전에 방문해 표준이 되는 맛을 정하고 이를 구현하는 데 주력한 제품이다. 전자레인지 기준으로 최대 4분(700w 기준)이면 조리가 완료된다..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인 휘슬링쿡은 최근 밥과 잘 어울리는 ‘매콤벌집오징어볶음’과 ‘마늘데리야끼닭볶음’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매콤하게 볶아낸 한국식 오징어 볶음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마늘의 풍미가 살아있는 닭 볶음을 포장 용기째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가열하는 방식이며 조리가 완료되면 제품에서 휘슬소리가 난다.

사무실에서 냄새 걱정 없이 생선구이를 먹을 수 있는 제품도 출시 됐다. 동원산업이 최근 런칭한 간편식 생선구이 브랜드인 ‘동원간편구이’는 세라믹을 활용한 특허기술로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 전자레인지에 1분만 데우면 사무실에서도 냄새 걱정 없이 고등어구이를 즐길 수 있다. 오리지널, 양념고등어, 불고등어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편도족’(편의점 도시락으로 간편하게 끼니를 떼우는 사람)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낸 ‘도시락 열풍’의 주역인 편의점 업계에서도 끊임없는 메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GS25는 최근 호텔 셰프가 개발한 신제품 ‘셰프의 도시락’을 출시했다. 셰프의 도시락은 다양한 나라의 요리를 담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스페인의 쌀 요리인 ‘빠에야’, 헝가리식 쇠고기 요리인 ‘굴라시’, 닭고기와 야채를 포도주에 조린 프랑스 전통 요리 ‘코코뱅’,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전통 야채 스튜인 ‘라따뚜이’ 등을 도시락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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