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의 여왕’ 소니아 리키엘 별세...향년 86세

입력 2016-08-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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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의 여왕’으로 불려온 프랑스 디자이너 소니아 리키엘(Sonia Rykiel)이 25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하퍼스바자 등이 보도했다.

하퍼스바자에 따르면 리키엘은 약 20년간 앓던 파킨슨 병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5시 파리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딸인 나탈리 리키엘이 발표했다. 향년 86세다.

1930년 파리 근교 뇌이쇠르센에서 태어난 리키엘은 1968년에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소니아 리키엘’을 설립, 장난기있는 화려한 니트웨어 콜렉션 등을 발표하면서 ‘니트의 여왕’이란 별명을 갖게 됐다. 그녀의 단골 고객으로는 배우 오드리 헵번과 브리짓 바르도 등이 있다.

리키엘은 자신이 파킨슨 병을 앓고 있단 사실을 숨기다가 2012년 15년 전 파킨슨 병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를 딸 나탈리에게 물려주고 명예회장으로 물러나 있었다.

리키엘은 1983년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예술문화 훈장을 받았고, 2009년에는 프랑스 패션업계에 세운 40년 간의 공로를 칭송하는 의미에서 정부로부터 받는 최고 훈장인 레지옹 드뇌르 훈장을 수훈했다. 2014년 소니아 리키엘 브랜드는 새로운 아티스틱 디렉터에 줄리 드 리브랑을 맞았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리키엘의 별세 소식에 “그는 스타일뿐 아니라 삶과 존재의 방식을 발명했으며 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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