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정부 가계부채 관리방안 영향 제한적” – 대신증권

입력 2016-08-26 0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신증권은 26일 정부가 발표한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분양시장과 주택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투자보고서에서 “기본적으로 수요 억제 정책이 아니기 때문에 분양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전매제한 강화, LTV∙DTI 비율 환원, 집단대출 여신심삭이드라인 적용 등 분양시장 수요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들이 이번 대책에서 제외됐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분양중도금대출보증 관련 추가 규제 등 수요 억제책이 포함돼 있긴 하지만 비슷한 내용의 지난 7월 대책과 마찬가지로 큰 영향을 없을 것”이라며 “현재 분양시장이 전세의 매매전환 수요, 새 집 선호 현상 등 상당부분 실수요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직접적인 대출규제만으로는 자칫 가계부채는 잡지 못하고 미분양 증가 등 주택경기 위축만 초래할 수 있다는 정부의 시각이 반영된 결정”이라며 “즉 주택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가계부채를 관리하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연구원은 건설사의 규모와 지역에 따라 차별화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공공택지 의존도가 높은 중소업체들은 향후 주택공급 여력이 감소할 수 있지만 민간택지와 재건축∙재개발 비중이 높은 대형 건설사들은 공급여력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과 분양보증 요건이 강화되면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방지역 중소업체 사업장이 더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중 주택·토지 내용(자료=국토교통부,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중 주택·토지 내용(자료=국토교통부,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대표이사
오익근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5] 증권발행실적보고서
[2025.12.15] 증권발행실적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나스닥은 0.23%↑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71,000
    • +1.71%
    • 이더리움
    • 4,396,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71%
    • 리플
    • 2,867
    • +1.88%
    • 솔라나
    • 191,400
    • +1.48%
    • 에이다
    • 575
    • +0.35%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7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20
    • +2.35%
    • 체인링크
    • 19,250
    • +1.48%
    • 샌드박스
    • 17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