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산은에 자구안 제출…26일 채권단 회의 개최

입력 2016-08-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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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추가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25일 “한진해운이 자구안을 제출했다”며 “자구안 규모는 이전과 크게 달라진 바가 없다. 규모가 소폭 늘었지만, 늘었다고 보기에도 애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재출연 여부와 자구안에 담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이 제출한 자구안 규모는 앞서 제출한 4000억 원보다 조금 늘어난 수준인 5000억 원 안팎의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채권단은 최소 7000억 원 이상의 자구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산은은 이날 한진해운이 제출한 자구안을 바탕으로 내용을 정리해 이르면 26일, 늦어지면 29일 채권운영기관을 소집해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채권단 회의를 개최한다고 해서 당장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여부를 결정짓는 것은 아니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단 회의를 여는 것은 한진해운의 자구안 내용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차원”이라면서 “당장 한진해운의 향방을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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