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저 훈풍에 상승 마감…닛케이 0.3%↑

입력 2016-08-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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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2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 오른 1만6598.19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0.62% 상승한 1303.68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에서는 증시에 영향을 미칠 특별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엔화 약세가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오후 3시 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63% 오른 100.86엔을 나타냈다. 미국과 일본 중앙은행 관계자의 엇갈린 정책 관련 발언으로 엔화에는 매도세가, 미국 달러화에는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전날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부의장은 한 강연에서 “물가상승률과 고용시장 개선이 연준의 목표치에 접근하고 있다”면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반면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20일 공개된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포괄적으로 정책을 검증했을 때 필요한 경우에는 주저 없이 추가로 완화 조치에 나설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며 완화 기조를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사실상 구로다 총재가 마이너스(-) 기준금리 확대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했다.

히라가와 쇼지 도카이도쿄리서치센터 선임 글로벌 전략가는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면서 달러 대비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이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면서 “일각에서는 BOJ가 추가 부양 수단의 여지가 없다고 보고 있으나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시장이 아직 다양한 수단이 남아있다고 기대하기를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특징 종목으로 자동차주는 엔저 효과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으나 은행주는 BOJ 마이너스 금리 확대 전망에 약세를 보였다. 도요타는 1.24%, 혼다는 1.33% 상승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0.5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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