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푸 치료, 수술 없이 자궁 내 종양 초음파로 없애

입력 2016-08-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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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여성은 생리 시기에 빈혈이 생기면 출혈로 인한 단순 빈혈이라고 여겨 큰 걱정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평소보다 생리량이 많고 생리통까지 심하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 볼만하다. 자궁근종은 자궁 평활근에 생긴 양성 종양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60%가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자궁근종 증상으로는 생리통, 생리량 증가, 빈혈, 골반 통증 등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들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산부인과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씩 산부인과를 찾아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하는데, 초기에 자궁근종을 발견하지 못할 경우 종양이 자라 나팔관을 막거나, 착상을 어렵게 해 조기유산이나 난임,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궁근종의 대표적 치료법으로 예전에는 절제술과 자궁 적출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근종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고강도 초음파를 집중시켜 종양을 괴사시키는 하이푸 치료가 개발돼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원장은 "하이푸는 종양이 자궁근육과 얽혀져 있는 자궁선근증에도 쓰일 정도로 정확하고 세밀하게 치료할 수 있으며, 자궁 기능을 회복시키면서 절개로 인한 합병증이나 통증이 적다"며, "실시간으로 종양의 위치와 크기를 파악할 수 있고, 환자와 의사소통하면서 치료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자궁질환은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며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정기 검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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