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 금리인상 우려에 이틀 연속 하락

입력 2016-08-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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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의 '팔자' 공세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투자심리를 약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01포인트(-0.20%) 하락한 2043.7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39포인트 하락한 2045.37에 개장,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2030선으로 밀려났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03포인트(0.45%) 하락한 1만8552.0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2.00포인트(0.55%) 떨어진 2178.15를, 나스닥지수는 34.90포인트(0.66%) 내린 5227.11을 각각 기록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9월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며 “미국 경기회복세는 올해 하반기에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고용시장도 개선돼 금리인상에 적절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올해 금리를 적어도 한 차례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기관은 87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38억원, 13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23억원, 비차익거래 104억원 각각 매도우위를 보여 총 127억원 순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3.69%), 증권(-1.98%), 비금속광물(-1.20%), 의약품(-1.11%)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13%), 한국전력(-0.85%), 삼성전자우(-0.38%), 삼성물산(-1.39%), SK하이닉스(-0.45%) 등이 하락했다.

전날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오리온은 13.38%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8757만주, 거래대금은 4조305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40개 종목이 내렸다. 57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20포인트(-0.74%) 하락한 693.67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1.91%), 금융(-1.775), 기타제조(-1.65%), 기타서비스(-1.545), 출판/매체복제(-1.55%)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0.68%), 메디톡스(-4.27%), 로엔(-1.09%), 바이로메드(-1.92%), 코미팜(-2.83%) 등이 내렸다. 반면 '대장주' 셀트리온(1.24%)과 SK머티리얼즈(1.79%)는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1원 오른 1108.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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