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공공의 적인 자외선, 두피에도 악영향 끼쳐

입력 2016-08-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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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강한 자외선으로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은 높아진 반면 두피와 모발건강에는 소홀해지기 쉽다. 그러나 두피와 모발은 피부보다 더 직접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고,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모발의 멜라닌색소를 파괴시켜 탈색뿐 아니라 심한 경우 염증이나 탈모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햇볕이 강한 시간대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모자나 양산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모자나 양산이 불편하다면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두피 전용 자외선차단제 등 헤어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뜨거운 여름철 저절로 마를 거라고 생각해 젖은 머리로 집을 나서는 여성들이 많다. 그러나 마르지 않은 모발과 두피는 자외선의 영향을 더 강하게 받으므로 모발과 두피 건강을 위해서는 외출 전 머리를 완벽히 말리는 습관이 필요하다. 여름엔 땀과 피지의 분비가 늘어 모발 및 두피가 더러워지기 쉬운 만큼 외출 후 귀가 후에도 반드시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휴가철 바닷가나 수영장 등 물놀이 후에도 세심한 두피관리가 필요하다. 물에 반사된 자외선이 모발을 손상시키는 것은 물론, 바닷물의 염분과 수영장 소독제 성분이 두피와 모발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때문에 물놀이할 때는 가급적 수영모를 착용하고, 손상 헤어 전용 제품으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휴가 이후 두피가 따끔거리고 진물이 생기는 두피 화상 증상을 보인다면 살짝 시원하다 싶을 정도의 온도로 샴푸를 하거나 얼음 주머니를 활용해 꾹꾹 눌러주며 마사지해 두피열을 내려주는 것이 좋다. 알로에 겔을 두피에 도포해 화끈거림을 잠재울 수도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증상을 느끼는 즉시 가까운 피부과를 찾아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두피가 햇빛에 붉게 달아오르면 뜨거운 열기로 인해 모공이 넓어지는데 이때 과도한 땀과 피지가 분비되면서 모공이 지저분해지고 염증과 냄새를 유발한다. 자가 관리만으로는 개선이 어려울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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