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올 상반기 IT업계 ‘연봉킹’

입력 2016-08-17 09:41 수정 2016-08-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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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업계 CEO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김택진<사진> 엔씨소프트 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는 올해 상반기 18억12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 6억5000만 원과 상여금 12억 원, 기타 근로소득 700만 원 등이었다.

엔씨소프트 측은 “사업 연도가 매년 4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운영되고 있어 단기 성과 인센티브를 임원 보수 지급 기준 및 보상위원회 결의에 따라 결정한다”며 “지난해 법인 재무, 전략 과제 달성도 평가에 반영했고, 글로벌 차원의 신규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게임업계에서 김택진 대표 다음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한 사람은 박관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이다. 박 의장은 급여 5억9900만 원, 상여금 9억9000만 원 등으로 총 15억8900만 원을 수령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18억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김 대표는 급여 4억5000만 원, 상여금 13억5000만 원을 받았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김 대표의 절반 수준인 7억7200만 원에 그쳤다. 이 의장은 급여 2억7000만 원, 상여금 4억54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4800만 원 등이다. 네이버 측은 “김 대표는 네이버의 최고경영인으로서 회사 성장과 내부 혁신을 이끌어낸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황인준 라인 CFO는 23억6600만 원의 보수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황 CFO는 올해 2월 네이버 CFO에서 자회사 라인으로 자리를 옮긴 인물이다. 그는 급여 5000만 원, 상여금 11억7400만 원, 퇴직소득 11억4200만 원 등을 받았다. 라인 상장 당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과금을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포털업계 경쟁사인 카카오는 상반기에 5억 원 이상의 보수를 수령한 임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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