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돌이’의 정체가 노이즈의 홍종구로 밝혀졌다.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36대 가왕 자리를 노리는 호돌이와 견우의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선공에 나선 호돌이는 2라운드 대결 솔로 곡으로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선곡해 경쾌하면서도 청량한 가창력 실력을 뽐냈다. 이에 반격하는 소 키우는 견우는 솔로 곡으로 패닉의 ‘UFO’를 선곡해 시원한 고음과 흔들림 없는 보컬 내공을 자랑했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들은 “두 분 다 무대를 그리워했던 것 같다. 모든 걸 토해내더라”며 “모두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또한 호돌이와 견우는 자신들의 정체에 대한 힌트를 주기 위해 각각 송창식 성대모사와 헬리콥터, 종이 찢는 소리는 물론 댄스 등 뜻밖의 개인기를 선보이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치열 했던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의 승자는 65표를 획득한 ‘건우’에게로 돌아갔고 아쉽게 패한 ‘호돌이’의 정체는 노이즈의 홍종구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종구는 “데뷔하고 댄스가수 치고 목소리가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지금도 그런지 알고 싶었다”고 ’복면가왕’ 출연 계기에 대해 밝혔다.
또한 홍종구는 “설레고 기대되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반겨 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뭉클했다”며 “아들이 봐줬으면 좋겠는데 지금 4개월 반이라 너무 어리다. 정말 뜻깊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